[KUSF=전대윤 기자]
*2017.11.4 A조 1경기가 오전 8시, 횡성 베이스볼 테마파크에서 진행되었다.
1회(0:1): 동아대의 첫 공격으로 경기를 시작하였다. 동아대는 처음 공격에 몸이 잘 안 풀린 듯 타격에서 미숙한 모습을 보였고, 세종대는 수비 면에서 나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어 1회에는 무실점을 하였다. 그리고 세종대는 1회 공격에서 1점을 먼저 선취하면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끌어나간다.
2회(0:3): 2회에 들어서자, 동아대는 추운 날씨 탓인지 여전히 타격에서 굳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1회에 선취점을 내준 상황이라 아무래도 심리적으로 긴장이 되었을 동아대 선수들이다. 반면, 세종대 선수들은 1회에 선취점을 내면서 분위기를 2회에서도 이어가 추가 2점을 득점해 0:3으로 2회를 마무리하였다.
3회(0:7): 3회에는 그야말로 세종대의 경기였다. 동아대는 여전히 무득점으로 경기를 진행해가고 있는데, 수비에서도 매우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수비자 실책이 계속 나오면서 세종대에게 대량 실점을 허용하였는데, 대부분 내야수의 실책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세종대는 이를 잘 노려 무려 4득점을 하는데 성공하였고, 수비에서도 22번 투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계속해 무득점을 기록하였다.
4회(0:8): 세종대의 압승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4쿼터가 시작되었다. 동아대는 무득점의 이유가 팀 간의 소통 문제로 파악하여 되도록 많은 소통을 하려고 노력하였지만, 수비에 있어서는 여전히 잦은 실책이 나오면서 1점을 더 허용하였다. 타격에서는 전 회에 비해 많은 타격을 보여주었지만, 세종대의 탄탄한 외야 수비와 투수의 전력투구로 점수를 쉽게 내지 못하고 있다. 추가로 1점을 득점한 세종대는 0:8로 경기를 리드하고 있다.
5회(2:9): 세종대는 투수를 22번에서 44번 투수로 교체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을 준비를 한다. 하지만, 큰 점수 차이에 약간은 방심한 세종대가 첫 득점을 내주었고 세종대가 약간의 위기를 맞는다. 반면, 동아대는 첫 득점을 계기로 분위기를 가져가려 함과 동시에 1 사 만루의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세종대 44번 투수가 전력투구를 하여 2번 연속 삼진을 잡으면서 동아대에게 단 2점만 내주며 5회를 마쳤다.
6회(3:9): 경기 시간이 1시간 50분이 넘어가게 되면 그 회로 마무리가 되는 규칙 적용으로 사실상 동아대는 마지막 공격이라고 볼 수 있다. 동아대는 6회에도 1점을 따내는데 성공하였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이에 제대로 된 공격을 시도하지 못한 동아대는 3점으로 경기를 마쳐 총 3:9로 세종대 세종 Kings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글/편집: 전대윤 기자]
[사진: 송아란,신세현 기자]
[기획: 양인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