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Interview] 서울대학교 서울대연합 | |
---|---|
작성일 2017.08.16 조회 6,089 | |
고려대학교 ZOO를 꺾고 준결승에 올라온 서울대학교 서울대연합팀을 만나봤다.
Q. 먼저 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서울대연합팀은 서울대학교 중앙 농구동아리 ‘호바스’와 농생대 농구동아리 ‘새턴’ 그리고 공대 농구동아리 ‘엔크바’ 총 세 팀이 연합한 팀입니다. 그 외에도 단과대학별로 여러 농구동아리가 있지만, 이 세 개의 농구동아리는 서울대학교 교내리그인 ‘IB리그’를 운영할 만큼 교내 농구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공부로는 우리나라 최고대학으로 불리기 때문에 농구는 못할 것이라는 오해를 받기 쉽지만, 전통적으로 수도권 및 전국대회에서 이 세 팀은 좋은 성적을 거둬왔습니다.
Q. 교내 동아리가 연합해서 나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선수 모으는 것과 같이 따로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 A. 아무래도 세 팀이 연합으로 대회에 나오다보니 각 팀마다 정해진 인원수로 공평하게 연합팀을 꾸려야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각 팀에서는 주전 멤버이지만 연합팀 엔트리에 들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기도 하여 아쉬움을 갖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Q. 서울대연합만의 강점이 있다면...? A. 서울대연합에는 체대출신이 없어 기본적으로 운동능력, 운동신경 등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이 단점을 커버할 수 있는 유기적인 플레이와 오픈찬스에서 던지는 슛에서의 높은 성공률이 우리 팀의 강점입니다.
Q. 준결승까지 오면서 가장 어려웠던 or 힘들었던 순간 A. 준결승까지 매 경기가 터프하고 힘들었지만, 그 중에서 고려대학교 ZOO와 8강 경기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ZOO팀에는 신장이 190cm가 넘는 선수가 세 명이 있는데, 이들을 제어해야했던 것이 힘들었습니다. 그들에게 공격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뺏겼습니다.
Q. 그러면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A.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조별예선 첫 경기 상대였던 성균관대학교 ‘프렌즈’와의 경기입니다. 서울대연합 팀끼리 모여 두 번 연습하고 치룬 첫 실전경기라 아무래도 팀 적으로 부족한 점이 많아 2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던 것 같습니다.
Q. KUSF 클럽챔피언십 준결승에 진출한 원동력이 있다면...? A, 각 농구동아리의 에이스들이 한 팀에 모여 해결사가 많고, 백업 멤버도 각 동아리 주전이기 때문에 교체를 하더라도 모든 선수들이 꾸준한 경기력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 남은 클럽챔피언십 상위 토너먼트 경기에 대한 각오가 있다면...? A. 예선부터 8강까지 우승 후보들과 계속 붙었지만 극복해냈기 때문에 팀 분위기가 매우 좋습니다. 앞으로 남은 경기도 힘들겠지만 여태 뛰었던 경기에서 쌓인 경험과 자신감으로 우승까지 노리겠습니다!
Q. 서울대연합에게 KUSF 클럽챔피언십이란...?. A. 서울대연합에게 KUSF 클럽챔피언십은 ‘서울대 농구를 알릴 기회’이다. |
이전글 | [NEWS]연세대 볼케이노, KUSF 클럽 챔피언십 중부지역 우승! |
---|---|
다음글 | [KUSF 농구 클럽 챔피언십 중부지역 8강] 1~4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