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이하 KUSF, 회장 조명우)가 주최/주관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대학 스포츠클럽 경기인「KUSF 클럽챔피언십 2023」에 참가한 대학생 선수가 14,126명으로 집계 되었다.

이는 전년도 참가자 수(6,527명) 보다 두 배를 훨씬 넘어선 수치이고, 이전 최고 기록을 기록했던 코로나 이전인 2019년(8,054명)에 비교하여도 역대급으로 높아진 수치이다.

특이사항으로 매년 여대생 참가 선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했는데, 금년도 참가 여대생 수는 3,701명(2023년)으로 전년도 1,811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하였다. 또한 금년도 전체 참가자 중 여대생 참가 비율도 26.2%(2023년)을 기록하였고, 2014년도 최초 대회 이후에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농구 종목에 가장 많은 대학생(전국 남/여 313팀 4,651명)이 참가하였고, 그 다음으로 축구(전국 남/여 152팀 3,676명), 배구(전국 남/여 173팀 2,110명) 순으로 나타났다. 남자부만 운영하는 야구는 101팀 2,687명이 참가하여 단일 부문으로는 농구 남자 부문(233팀, 3,231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KUSF 클럽챔피언십 대회는 지난 2014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대학 스포츠클럽 대회이다. 2014년 농구를 시작으로, 지난 10년간 5개 종목 10개 부문(농구(남/여/무제한), 야구(남), 배구(남/여), 축구(남/여), 3X3 농구(남/여))을 지속적으로 대회를 운영해 왔다.

KUSF는 3년 넘게 지속되어 온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위축되었던 대학생들의 스포츠 활동을 보다 더 장려하기 위해 KUSF는 클럽챔피언십 대회 확장에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추가사업 4종목으로는 실내수영장에서 진행되는 3종 경기인 실내트라이애슬론(수영, 러닝, 자전거), 탁구, 플래그 풋볼(보급형 미식축구), 카누(체험형)를 신규 종목으로 선정하여 진행하였고, 베이스볼5 또는 볼링 종목를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KUSF 클럽챔피언십은 기존의 5개 종목에서 신규 5개 종목을 성별(남·여), 오픈경기(기존 선수 출신 허용 제한 없는 대회)로 세분화하여 총 10개 종목 20개 부문으로 진행하는 국내 유일무이한 클럽스포츠 대회로 확대되고 있다.

KUSF 조명우 회장은 “「KUSF 클럽챔피언십」은 KUSF의 대표적인 사업이다. 10년이 지난 「KUSF 클럽챔피언십」은 이제 앞으로의 10년을 위해 더 많은 대학생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규 종목의 지속적 발굴 뿐만 아니라 각 종목별 교내(Intramural)리그 지원을 통해 전체 대학 클럽스포츠 생태계의 하부구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교류 대항 경기도 추진하여 대학 스포츠를 통한 국가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참고] KUSF 클럽챔피언십 2023 대회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