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SF = 횡성/ 글, 사진 정중은 기자] 지난 KUSF 클럽챔피언십 2017 지역예선을 뚫고 올라온 각 지역대표들이 강원도 횡성 횡성국민체육센터에 모였다.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대학 스포츠 동아리 대회 KUSF 클럽챔피언십 농구 결선이 바로 이곳에서 진행됐다. 여자부는 A조 순천향대학교 Groove(이하 그루브), 서울대학교 LABA(이하 라바), 경기대학교 ISSUE(이하 이슈)로 구성되어 조별예선을 치렀다. 

 

그루브는 라바와 이슈를 차례로 꺾으며 2승을 거두며 조 1위를 기록했다. 조 2위에는 라바가 이슈를 꺾으며 1승1패로 이름을 올렸다. 이슈는 아쉽게 모든 경기에서 패하며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A조 1경기

그루브는 대회 개막전이었던 A조 첫 경기 라바와의 경기에서는 후슬렝 선수가 11득점 7리바운드 11스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라바 8-13 그루브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라바는 찬스를 살려내지 못하며 첫 경기에서 고배를 마셨다. 

 

※A조 2경기

A조 두 번째 경기 이슈와 그루브의 경기는 그루브 선공으로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그루브는 초반 기회를 잘 살리며 득점을 차곡차곡 쌓아갔다. 이에 반해 이슈는 쉬운 찬스를 놓치고 잦은 턴오버를 기록하며 득점을 쉽게 올리지 못했다. 마침내 이슈는 김혜원의 자유투 득점으로 대회 첫 득점을 신고했다. 하지만 그루브는 김수연을 앞세워 득점을 올리며 1쿼터 1-8 큰 리드를 가져갔다.

 

그루브는 1경기에서 활약한 후슬렝이 골밑에서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수연은 외곽슛 마저 기록하며 계속해서 리드를 지켰다. 이슈는 고한비가 골밑에서 분전했지만 리드를 가져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쿼터 6-17

 

이슈는 도윤정과 고한비를 앞세워 6점차까지 추격을 했다. 하지만 그루브 김수연이 3점과 후슬렝의 골밑 득점까지 이어지며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슈는 경기 막판 김혜윤과 도윤정이 득점을 올리며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쉬운 찬스와 자유투를 계속해서 놓치며 추격의 기회에서 자멸을 했다. 

 

※경기종료 이슈 18-25 그루브

 

※A조 3경기

A조 마지막 한 장 남은 4강 티켓의 주인공을 가리는 이슈와 라바의 마지막 경기는 매우 치열했다. 라바는 양가은과 정선이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이슈는 여전히 슈팅 난조와 끊이지 않는 턴오버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런 기회에서 라바 역시 잦은 실책을 범하며 점수를 벌리지 못하며 0-4 근소한 리드를 유지한 체 1쿼터를 마무리했다. 

 

라바는 야전 사령관 양가은의 안정된 경기 조율로 계속해서 득점을 올렸다. 이슈는 여전히 슛이 번번이 림을 외면했고 실책이 이어지며 무득점이 이어졌다. 마침내 정유빈의 득점으로 첫 필드골을 신고했다. 이어진 라바의 실책으로 추격의 기회가 있었지만 이슈는 아쉽게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2쿼터를 2-8로 마무리했다.

 

이슈는 마침내 터진 김도희의 3점으로 6-10 4점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라바는 양가은과 박소현이 계속해서 득점을 올리며 다시 앞서나갔다. 양가은의 활약은 4쿼터까지 이어졌다. 골밑돌파와 외곽슛까지 터지며 이날 15득점을 올리며 14-28 팀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이슈는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세밀함에서 밀리며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A조 결과

1위 순천향대 Groove 2승(4강진출)

2위 서울대 LABA 1승1패(4강진출)

3위 경기대 ISSUE 2패

 

A조와 B조의 모든 예선이 종료되며 4강 토너먼트 대진 역시 정해졌다. A조 1위인 순천향대 Groove와 B조 2위 연세대 Miss B가 A조 2위 서울대 LABA와 B조 1위인 이화여대 EFS가 4강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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